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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심쿵 여행/서울맛집 (52)
아름아름
익선동에 가기 전 어디를 갈까 고민고민하면서 지도를 보고 여기저기 저장을 해 두었다. 그러다보니 저장해 둔 곳이 열곳도 넘게 되고, 고르기가 힘들었다. 좋은 곳이 너무 많아... 참고로 익선동은 3호선 5호선 종로3가역 6번출구와 가장 가깝다!! (아래 지도 참고!) 결국 결정하지 못하고, 그냥 가서 들어가고 싶은 곳을 들어가자! 하고 나섰는데. 일단 온천집과 송암여관은 대기줄이 어마어마했다. 패스... (여긴 지나가기만 해도 과거 분위기의 영화 속에 들어온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더 걸어가다가 이층양옥을 발견해서 그곳에서 먹기로했다. 배가 고파서 초반에 이층양옥으로 들어갔지만 배가 덜고팠더라면, 골목을 더 돌았을 듯.... 이층양옥은 거의 배고픔이 선택의 80%를 차지했다. 그래도 굿초이스로 맛있어서..
맛집 멋집 카페 한옥집 고기집 등등 어디 들어가야 할지 고르기가 너무 힘든 곳. 핫플레이스 익선동에 방문했다. 골목길을 몇번을 돌았는지, 너무 인기가 많은 곳은 대기줄이 어마어마하고, 대기 없는 식당들도 전부 너무 예쁘고 맛있어 보이고.. 고르고 고르다가 결정한 곳. 이층양옥. 이미 네이버지도에 표시해 둔 곳만 16곳이었는데, 이층양옥도 그 중 하나였다. 아담한 한옥2층집을 개조한 이층양옥은 분위기가 아늑하고 조명도 은은하니 좋았지만, 너무 좁고 이층에서 먹으니까 천장이 좀 낮고 편하지는 않았다. 창가에서 먹으면 그래도 답답하지 않고 괜찮을 것 같다. 하지만 분위기를 떠나서 이층양옥에 파스타 먹으러 또 방문 하고싶다. 맛이 좋음!! 가격과 양도 좋음!! 파스타 먹으러 또 가고싶다!! 나와서 또다시 시작된..
강남역에서 일본식 야키니쿠를 먹을 수 있는 강남역 맛집 무한야끼이다. 1호점이 제주에 있고, 2호점은 마곡에, 그리고 3호점이 강남역 근처 역삼점이다. 호주산 와규와 미국산 최상급 흑우를 사용하고 이런 소고기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니. 가성비가 아주 훌륭한 것 같다. 착석후 준비된 기본반찬들, 네가지 소스와 양파절임 명이나물절임이 잘게 잘라나온 것이 맛있었다. 고기와 함께 먹기 딱 좋은 반찬. 숯불이 아닌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소고기 무한리필에 이런 가성비라 만족했다. 야끼니꾸 다베호다이 무한리필 플랜100을 주문하면 제일 처음 제공 되는 고기들. 다 맛있었다. 고기가 부드럽고 맛도 좋았다. 양념 고기도 있었지만 생고기만 여러번 먹었더니 너무 배불러서 더 먹을 수 없었다. 아쉽지만 배불리 소고기 야끼니..
가로수길의 아담하고 색감이 예쁜 식당 온기정은 오키나와 가정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유자에이드는 상큼하고 맛이 좋았다. 왠지 유자도 일본스럽고 일본음식이랑 잘 어울리는 듯한 느낌이다. 오키나와의 흔한 맥주 오리온맥주 로고가 보이지만 테라 판매중 오반자이 오키나와 가정식 반상은 한정판매라 마감되어 먹을 수 없었고, 카이센동과 날치알스파게티를 먹었다. 둘다 너무 만족스러웠고 맛이 좋았다. 카이센동은 마지막에 육수에 남은 밥을 말아먹는 것이 꿀맛이었다. 분위기도 오키나와스러웠고, 식기, 그릇들도 오키나와 스타일이어서 오키나와 여행갔을때가 생각났다. 전석이 소파의자여서 편했던 점이 좋았고 테이블 간격도 멃고 무엇보다 음식 맛이 좋았다. 하나하나 정성스런 한상이 나오는 것이 좋았고, 거의 다 먹었을때쯤 ..
성수동을 다니다가 블로그에 추천으로 나오길래 찾아간 할아버지공장 카페. 독채카페로 규모가 크고 분위기 있었다. 카페 메뉴도 있고, 이탈리안 식사도 가능했다. 주방에 큰 화덕이 있었고 갓 나온 피자가 맛있어보였다. 성수동에 유명한 카페라더니 정말 카페 내부가 크고 음료 외에 식사메뉴도 있어서 친구들만나거나 약속을 잡기 좋은 곳 같다. 내부 인테리어도 여러가지 테이블과 자리가 감각적이었고 안쪽에 정원이 있어 서울외곽에 나온 기분도 든다. 루프탑에도 자리가 있어서 덥지않은 날 가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아무리 넓고 좋아도 사람이 가득 차 있을때는 별로인 것 같다. 이날도 정말 북적북적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카페를 제대로 즐기지는 못한 것 같다. 테이블 간격도 넓고 정말 앉을 곳도 많음에도 불구하고..
커피앳웍스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카페이다. 스페셜티 커피가 맛있고 다른 커피나 음료도 실패없이 항상 맛있기 때문이다. 샐러드나 샌드위치, 빵이나 케익 종류도 맛있고 좋다. 그런데 지점이 많이 없어서 아쉽다. 인천공항에 가면 무조건 들르는 곳이었는데, 이제 공항을 갈 일이 없으니, 커피앳웍스가 그리웠는데, 을지로에 갈 일이 있어서 커피앳웍스 센터원점에 들렸다. 을지로입구 센터원빌딩의 1층 중앙에 위치한 커피앳웍스는 매장이 널찍하고 자리도 많으며 테라스 자리도 있어서 좋다. 낮엔 덥겠지만,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테라스 자리 좋을 것 같다. 빌딩숲속 커피앳웍스. 이런 분위기가 좋다. 우리의 스페셜티커피를 드립으로 내려주고 계신다. 기대기대. ^^ 커피앳웍스 스페셜티커피는 향을 음미할 수 있는 병에 담아줘서 참..
명동의 육통령에서 흑돼지구이를 먹었다. 고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다섯가지의 장류 및 소금, 와사비와 파채무침, 샐러드. 그리고 명이나물과 깻잎무침이 반찬으로 나온다. 이상 다른 반찬은 없었고, 마늘을 요청하니까 가져다줬다. 육통령에서 시킨 숯불위에 흑돼지. 2인분이다. 그리고 통으로 구워주는 버섯. 직원분이 고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신다. 버섯도 같이 구워주시는데, 육즙(?)이 살아있는 것 같은 버섯이 정말 맛있었다. 고기는 제주도에서 먹었던 흑돼지의 기억이 났다. 정말 맛있었다. 여기 고기굽는 분들이 정말 고기를 맛있게 잘 구워주신다. 김치찌개도 시켰는데.. 통으로 들어간 김치를 중간에 잘라주셨고, 이 김치찌개에도 흑돼지가 많이 들어있었다. 국물이 정말 끝내줬다. 흑돼지구이와 김치찌개 정말..
북촌에서 유명하고 핫한 소금집델리에 가보았다. 지나갈때마다 사람들이 꽤 있었고 주말은 대기행렬~ 매장밖에 대기시스템에 전화번호를 남기면 본인 차례에 카톡이온다. 매장이 넓진 않은데 테이블이 정말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이다. 이런 코로나시국에 이런 곳에서 식사를 하는 건 좀 위험 한 듯 하다ㅠ 테이크아웃도 괜찮은 곳 같다. 살라미샌드위치 사이드로 감자튀김을 선택했다. 샌드위치는 정말 맛있었다. 감자튀김은 정말 별로였다. 딱딱해서 씹을 수 없을 정도. 햄스테이크플래터 햄 스테이크가 정말 맛있었고 두가지 소스와 잘어울렸다. 사이드로 매쉬드포테이토가 나왔는데 함께 먹으니 이것도 잘 어울렸다. 소금집에일과 아이스아메리카노 맥주는 맛있었고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콜드브루맛이 강했다. 매장이 워낙 좁고 ..
분식맛집! 즉석떡볶이맛집! 광화문의 D타워에 위치한 분위기있는 즉석떡볶이 레스토랑 빌라드스파이시에 갔다. 분식집인데 빌라드스파이시는 분위기가 참 좋다. 다른지점보다 D타워점의 매장 내부 분위기가 아주 좋다. 빌라드스파이시는 즉석떡볶이만 파는 것이 아니고 조리되어 나오는 카르보나라떡볶이, 궁중떡볶이, 튀김 등등 단품떡볶이도 있어서 아이랑 함께 먹기도 좋고 이날도 아이동반 가족 손님들이 꽤 있었다. 테이블마다 즉석떡볶이를 조리 해 먹을 수 있게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고, 정갈한 앞접시 물컵 스푼 포크 세팅이다.분식집인데 이렇게 분위기가 좋으네~ 떡볶이 먹으면서 맥주 생각 나게 하는 맛과 분위기였다. 푸짐하게 준비된 즉석떡볶이. 기본메뉴에 여러가지 원하는 토핑을 마음껏 선택해서 주문하면 된다. 맵기 조절도 가능..
비오는 주말 파스타를 먹으러 성수동에 이탈리안레스토랑 오스테리아파로에 갔다. 당일 만든 생면으로 파스타를 만든다고 해서 한번 가보려고 저장해 두었던 곳. 네이버로 미리 예약하고 갔었고 비가와서 그런지 한적했다. 비오는 창가에 앉아 파스타 먹기 와인도 한잔 예쁜 식기가 이 집 분위기와 어울렸다. 트러플 화이트 라구소스의 파스타 생면 파스타이고 탈리올리니면의 트러플페이스트, 노른자가 들어간 파스타이다. 맛있었다. 포르니크림 또텔리 파스타 야생 포르치니버섯과 양송이, 표고, 트러플오일이 들어간 크림소스 파스타이고 생반죽 또텔리 였다. 동글동글한 파스타가 맛있었고 나는 트러플라구파스타보다 이게 더 맛있었다. 크림소스와 트러플오일이 너무 맛있었다. 생면 파스타도 괜찮았지만 이제 생면파스타는 안먹을 것 같다.. ㅋ..
서울에는 이북식 요리집이 몇군데 있는데, 그중에서 정말 이북식으로 유명한 만포막국수에 다녀왔다. 이북식 찜닭과 물막국수를 주문. 닭도 담백하고 맛있었지만 무엇보다 찜닭위에 실파와 부추가 너무 달달하고 맛있어서 닭과 너무 잘 어울렸다. 다데기도 함께~^^ 물막국수도 시큼 밍밍 평양냉면보다 더 맛있었고, 깊은맛도 있으면서 담백하고 시원해서 계속 끌리는 맛이었다. 약수역 바로 위에 있으니 위치도 좋고 서울 중심가라 지나가는 일이 잦아, 생각날때 찾기 좋은 곳 같다.
서촌에서 우동집을 찾다가 발견한 히타토제면소.외관도 내부도 일본스타일로 서촌의 오래된 터줏대감 음식점이다. 5년정도 된 것 같은데, 왜 이제 왔나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음식은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는 방식이며 다찌주방형태의 좌석으로만 되어있어서 혼밥(혼우동) 하기도 좋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정말 친절하시다. 지도리우동과 가케우동을 시켰는데, 인생우동이었다. 면발이 정말 맛있었고, 국물도 예술이었다. 불쇼로 지도리우동에 들어가는 닭고기를 요리해서 주시는데, 이 지도리우동의 첫 맛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지도리우동의 불맛과 깊은 맛을 잊을 수가 없다. 우동을 먹으면서 장인정신과 정성을 느낄 수가 있었다.서촌에 가면 꼭 들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