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골목길 랜선여행) 과거로 온 듯 한 서울 익선동 나들이

익선동에 가기 전 어디를 갈까 고민고민하면서 지도를 보고 여기저기 저장을 해 두었다. 그러다보니 저장해 둔 곳이 열곳도 넘게 되고, 고르기가 힘들었다. 좋은 곳이 너무 많아...

 
참고로 익선동은 3호선 5호선 종로3가역 6번출구와 가장 가깝다!!
(아래 지도 참고!)

 

익선동 지도

 

 

결국 결정하지 못하고, 그냥 가서 들어가고 싶은 곳을 들어가자! 하고 나섰는데. 일단 온천집과 송암여관은 대기줄이 어마어마했다. 패스... (여긴 지나가기만 해도 과거 분위기의 영화 속에 들어온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더 걸어가다가 이층양옥을 발견해서 그곳에서 먹기로했다.

배가 고파서 초반에 이층양옥으로 들어갔지만 배가 덜고팠더라면, 골목을 더 돌았을 듯.... 

이층양옥은 거의 배고픔이 선택의 80%를 차지했다. 그래도 굿초이스로 맛있어서 다행. ^^

(우리 부부는 배고프면 대기줄 절대 안기다리는 스타일)

 

 

 

 

맛있게 허기를 채우고 나와, 카페를 찾아 익선동 투어를 시작했다.  

 

 

 

 

정육점? 아니다. 스테이크집이다. 

 

 

 

 

익동정육점.

이곳도 내가 저장해 놓은 곳이었지.

아쉽다....하지만 이곳도 만석이었겠지.

재료가 떨어졌는지 마감도 일찍 하더라..ㅜ 

 

 

 

 

익선동의 골목길

 

 

 

 

무슨 악세서리 가게가 기와집으로 이렇게 멋진가. 정말 과거로 여행 온 것 같았다. 

 

 

 

 

익선동은 핫하고 예쁜 가게도 많지만, 고기집도 빼놓을 수 없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갈매기집도 있고, 여기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고 하도 많이 식사를 하고 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정말 내 인생 최고의 회식 뷰였다. 골목길에 앉아서 고기 구우며 한잔씩 하는 모습들이 너무 좋아보였다. 고기도 얼마나 두툼하고 좋아보이는지...익선동에 고기먹으러도 가고싶다. 날 추워지기 전에 노상에서 버너 위 돌판에 고기 구워 먹어야되는데..익선동 가면 먹을 수 있다!!

 

기와집 골목길. 흔한 익선동 골목길.

 

 

익선동 기와집을 어쩌면 이렇게 예쁘게 리모델링해서 영업을 할까. 진짜 보는 것만으로도 익선동 구경 할 맛 났다. 

 

 

살라뎅방콕. 

여기도 오래전부터 내가 저장해 놓은 곳이다. 

여기는......진짜 언젠가 꼭 가보고싶다. 살라뎅방콕 아시는 분들 많겠지요..

 

지오쿠치나

 

익선동에 흔한 화덕피자집. 익선동에 또 빼놓을 수 없는, 피자 파스타!!

 

 

익선동에는 프랑스요리를 하는 프렌치레스토랑도 몇군데 있다.

빠리가옥, 르블란서.. 이층양옥도 프렌치레스토랑이긴 하다.  

 

 

익선동에는 먹을것 마실것도 있지만, 옷가게, 악세서리가게도 몇군데 있다. 모두 기와집 개조. 들어가보고싶다.  

 

 

익선동에는 또 주점도 있지. 바도 있고. 막걸리집도 엄청 분위기 있다. 

 

 

여기는 익선동에 유명한 세느장. 예전 모텔을 통째로 카페로 개조했다.

입구부터 컨시어지도 있고, 과거로 여행 제대로다.

여기 들어가서 차 한잔 마시고 싶었다. 

 

익선동 르블란서

 

르블란서. 프랑스요리집

 

돈부리파스타

에일당

 

핫한 곳에 수제버거도 빠질 수 없지. 

 

 

귀여운 다육이

카페

 

플라워카페

 

플라워카페

익선동에는 연인들도 많이 오는데, 이런거 선물하기도 좋을 듯. 

 

멘타이코

 

멘타이코

명란덮밥으로 유명한 일식집이다. 여기도 역시 한옥집을 개조한 곳이지만, 안의 분위기는 완전 일식집이다. 명란덮밥도 유명하지만, 간장츠케우동, 크림우동도 맛있다고 한다. 

익선동 한옥마을

익선동에서 맛집 멋집 많이 보고 놀랬다. 이렇게 멋진 서울여행지가 있다니. 친한 사람 좋은 사람 데려와서 소개해주고 싶은 곳이다. 특히 고기집들이 몰려있는 그 골목길은 신세계였다. 게다가 조명까지 더해서..다른 세상에 와 있는 것 같았다. 안가본 사람에게 설명하기 힘들다. 가서 직접 보라고 하고싶다. ㅋㅋ

포스팅 하면서 다시 정리해보니..갈 곳이 너무 많다.

익선동 또 가보고싶다.. 

코로나가 끝이나길...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