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아름
2021 빈 필 신년음악회, 무관중 빈 필 연주회 본문
매년 1월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빈 필 신년음악회.
나는 유튜브 라이브로 본 것은 아니고, KBS1 에서 1월4일 새벽에 방영 하는 것을 봤다.
3일 연휴를 마감하며 잠이 안와서 티비를 보는데.. 빈필 신년 음악회가 나오는 것을 보고 반가웠다.
그런데 아무도 없는 관객석을 보고 깜짝 놀랬다.
역시 코로나19 때문에...ㅜㅜ
2021년 빈 필의 신년음악회는 코로나19 여파로 관객 없이 열렸다. 고심 끝에 취소는 하지 않고, 무관중 연주로 결정했고, 단원들의 정기적인 코로나 검사와 파트별 분리 연습으로 방역을 철저히 하고 개최되었다.
유명한 앙콜골, 요한 슈트라우스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은 청중의 박수가 없어서는 안될 존재인데... 2021년 빈필 신년 음악회는 무관중 연주회이지만, 그래도 '라데츠키 행진곡'만큼은 황금홀에 스피커를 설치해 시청자들의 박수 소리를 라이브로 넣었다고 한다.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의 텅 빈 관객석... 놀랍다.
이탈리아 출신의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는 빈 필과 함께한지 50년 가까이 되었다고 한다. 신년 음악회 지휘는 이번이 6번째이다.
빈 청중석을 뒤로하고 열정적으로 지휘 하는 리카르도 무티의 표정이 조금 쓸쓸하면서도 의연해 보인다..
오스트리아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매년 열리는 빈필 신년음악회. 이 황금홀이 텅 빈 상태로 빈필의 무관중 연주라니..많이 아쉽다.
한 곡이 끝나도 박수소리가 없다니..아쉽다..
그래도 연주자들끼리 활 박수를 치며
미소를 띄는 즐거운 분위기로 보여진다.
안방에서 리카르도 무티의 지휘 아래 빈 필 연주회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화면 아래에는 코로나19 (Covid 19)관련 뉴스특보가 계속 흘러나온다..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무관중 빈필 신년음악회 영상과, 그 아래 코로나19 뉴스특보..
역사 적인 시간과, 상황, 그리고 장면에 있는 것 같다.
청중이 없어도 열정적인 지휘자와, 올해에도 완벽한 연주자들이 전 세계인들에게 멋진 연주를 들려주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새로운 봄날이 올 수 있다는 희망의 메세지를 주는 듯한 아름다운 연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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