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피자키친에서 페퍼로니 피자와 키즈메뉴 알프레도 파스타

전국에 딱 여섯곳 (대구신세계점, 역삼 GFC점, 코엑스점, 은평 롯데몰점, 김포공항 롯데몰점, 인천 스퀘어원점) 만 있는 캘리포니아피자키친에 다녀왔다. 저칼로리, 저탄고지, 글루텐 프리, 밀가루 제로, 채식주의의 컨셉으로 캘리포니아 스타일의 피자와 파스타를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캘리포니아피자키친. 원래 여기 피자를 좋아했는데, 밀가루 대신 컬리플라워 파우더와 쌀가루, 허브 등을 사용한 글루텐 Free의 건강피자를 먹을 수 있다니, 더 좋았다. 그리고 새로운 메뉴로 컬리플라워 라이스볼이 있는데, 쌀대신, 잘게 썬 컬리플라워를 야채, 소스와 함께 섞어 먹는 볼로, 채식주의자들 저탄고지 식단을 하는 사람들에게 좋을 것 같다. 

 

 

자몽모히또 (무알콜)

 

 

콜리플라워 씬 크러스트 도우의 페퍼로니 피자와 봉골레 링귀니 파스타 (런치, 듀오)

콜리플라워 씬 크러스트 도우는 글루텐 프리라고 하는데 맛도 있고 먹는데 부담이 없었다.

봉골레 링귀니 파스타는 오후 5시 이전까지는 런치 메뉴로 제공되고, 싱글(1인분), 듀오(넉넉한 양?) 사이즈도 선택 가능했다. 

 

 

하얀색 파스타 (크림파스타) 를 외치는 우리딸은 키즈메뉴의 알프레도 파스타를 주문해줬다. 파스타가 나오고, 우리딸은 우와~ 맛있겠다~ 하면서 한입 먹더니, 맛이 없다고 한다.ㅜㅜ 푸실리가 싫다고..긴 파스타를 달라고 한다. 

 

 

왜 푸실리가 나왔을지..다시 메뉴를 보니 한글은 파스타라고 씌여있지만.. 영어로는 푸실리라고 적혀있다..  그걸 못봤네..평소에 숏파스타도 잘 먹더니, 이건 맛없다고 난리난리 ㅋㅋ 크림소스 파스타인데도 맛이 없다고 한다. 할수없이 봉골레의 스파게티면을 크림소스에 섞어주니 맛있다고 엄지척.. 잘 먹는다.. 뭔 차이가 있니? ㅋㅋ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은 1985년, 미국 LA 비버리힐즈에 첫 오픈한 레스토랑으로 창의적, 독창적, 혁신적인 요리를 개발하며 소개해 온 스타일리쉬 레스토랑으로 현재 미국 51개주와 한국을 포함한 세계 12개국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기업들의 줄 파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도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늘리거나 온라인 영업을 하는 자본력이 큰 대형 프랜차이즈에 밀리면서, 파산 신청에 들어갔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매장이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보아, 잘 이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없어지기 전에 아이와 함께 키즈스페셜 함박스테이크와 키즈메뉴의 피자를 먹어보러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그날은 빠네 크림파스타 (어른 메뉴 ㅋ)를 꼭 시키는거로!!